정답은 아니지만 참고하셔서 제 답변이 도움되길 바랍니다.
1. 정시 준비 여부와 수능 과목 선택
지금부터 수능 중심으로 준비하는 건 좋은 선택입니다. 내신이 불리한 상황이라면 정시가 더 현실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학과는 대부분 국어, 수학, 영어, 탐구(과탐 위주)를 반영하므로 생명과학, 화학을 선택하셨다면 수능에서도 이 과목을 유지해 준비하시면 됩니다. 중상위권 4년제(예: 삼육대, 부산가톨릭대 등)는 정시 기준 국·수·영·과탐 평균 2~3등급 정도는 받아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물리치료사의 전망
의료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물리치료는 고령화 사회에서 수요가 계속 필요한 분야입니다. 다만 병원 중심 외에 재활센터, 스포츠센터, 방문치료 등 다양한 분야로 시야를 넓히는 게 중요합니다. 간호처럼 격무와 고용 불안이 상대적으로 크진 않지만, 병원 취업만 고집할 경우 경쟁이 치열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진로로는 작업치료, 언어치료, 보건행정, 임상병리 등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전문대 vs 4년제 / 부전공 여부
기본 자격(물리치료사 면허)은 전문대든 4년제든 동일합니다. 하지만 언어치료나 심리학처럼 부전공 또는 복수전공을 염두에 둔다면 4년제가 더 유리합니다. 연구나 대학원 진학, 해외 진출도 생각하신다면 4년제가 추천됩니다.
4. 해외 취업 가능성
미국, 일본 모두 외국인 물리치료사의 취업은 불가능하지 않지만 조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미국은 DPT(박사과정), 면허시험(NPTE), 언어 능력 등이 필요하고, 일본은 현지 자격증과 일본어 능력이 중요합니다. 대학 시절부터 교환학생, 영어/일본어 능력 향상, 국제자격증 준비 등을 함께 계획하면 좋습니다.
5. 인제대 김해캠퍼스 커트라인이 높은 이유
인제대는 의과대학이 강한 학교이며, 부속병원(백병원)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보건계열에서 인지도가 높습니다. 특히 김해캠퍼스는 의학계열 중심이라 물리치료학과도 선호도가 높고, 취업률이 높아 커트라인이 높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