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진지한 질문 정말 고마워요. 24살에 연애 경험이 적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잘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도 괜찮아요.
1. 썸붕 내는게 맞는지, 끝내는 게 맞는지?
마음이 점점 커지지 않는다면, 억지로 관계를 이어가는 건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어요.
사람은 호감과 편안함이 있어도 애인으로서 ‘잘 맞는지’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티키타카가 안 맞는다는 건 생각보다 큰 신호일 수 있어요. 그냥 좋은 친구로 남는 것도 괜찮아요.
2. 주위 애들 말 신경 써도 될까요?
주위 말은 참고는 하되,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해요.
“이번에는 좀 해봐라”라는 말은 그들이 걱정해서 하는 말이지만, 본인이 마음이 없다면 억지로 시작해도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들어요. 연애는 본인의 감정과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3. 축제나 좋은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요?
좋은 기억은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연애가 끝난다고 그 순간들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요. 때로는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앞으로의 연애에 도움이 될 수도 있죠.
4. 연락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솔직하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방식이 좋아요.
갑작스럽게 차갑게 단답형으로 연락을 줄이기보다는, 조금씩 거리를 두면서 “나중에 얘기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같은 말로 미리 마음을 표현하는 게 상대방에게도 덜 아플 수 있어요.
5. 24살에 연애, 결혼은 괜찮은 건가요?
24살은 연애와 결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나이지만, 꼭 빨리 결혼해야 한다는 건 아니에요. 연애도 자기 성장과 경험의 일부니까 편안하게 느끼고 자연스럽게 만나는 게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