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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 안녕하세요. 09년생입니다.문과이과에서 갈피를 못 잡고 있다가 평소 관심있던 스페인어를 직업으로

안녕하세요. 09년생입니다.문과이과에서 갈피를 못 잡고 있다가 평소 관심있던 스페인어를 직업으로 가지면 어떨까 싶어 스페인어학과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전망, 졸업 후 진출 분야, 연봉 등 찾아봤는데 그저 그렇더라구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쓰이는 언어라며 전망이 다들 좋다고들 하시는데, 사실 주변에 스페인어를 전공하신 분이 백수로 사시는 걸 보았습니다. 백수라기 보단 일을 하시지만 크게 전공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시더라구요.부모님께서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눈치시던데, 알아서 하라고 하시긴 하셨지만… 스페인어를 전공하면 정말 밥 벌어먹고 살기 힘든가요?소수만 취업해서 그저 그렇게 벌어먹고 산다는 글이 많더라구요. 계속 그 쪽을 생각해도 될지 고민이 됩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스페인어 전공 = 취업 힘듦?” → 절반만 맞는 말

스페인어만 잘하는 것만으로는 취업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어 + 다른 강점(부전공·스펙·경험)을 붙이면 취업률은 안정적으로 올라갑니다.

즉,

“스페인어 자체는 강한 카드가 아니지만, 스페인어는 매우 강력한 보조 무기”임.

2)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의 실제 강점

  • 국내 스페인어 관련 분야 취업 네트워크 최상위

  • 중남미 기업·정부 교류가 많이 늘어 실제로 수요 증가 중

  • 외대 졸업자들이 많이 가는 분야:

  • • 무역/물류

  • • 항공사

  • • 해외영업

  • • 글로벌 마케팅

  • • 통번역(상위 5~10%)

  • • 공기업 국제업무(스페인어 우대 공고 존재)

  • • 대사관·문화원·NGO

즉, 스페인어 ‘전공 자체’보다 외대의 네트워크와 이중전공 활용이 중요.

3) 왜 스페인어 전공자 중 ‘백수처럼 보이는 경우’가 생길까?

  • “스페인어만” 공부하고 다른 스킬(엑셀·회계·경영·무역지식)이 없어 취업 범위가 좁음

  • 언어만으로는 경쟁력이 약한 시대

  • 스페인어권 취업은 기회가 있지만 지원자 대부분이 준비 부족

즉, 전공 때문이 아니라 준비 부족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4) 그럼 스페인어 전공하면 현실적으로 어떤가?

(1) 잘 준비하면 → 취업 괜찮음

  • 스페인어 + 경영

  • 스페인어 + 무역/물류

  • 스페인어 + 마케팅

  • 스페인어 + 컴퓨터 관련 스킬(데이터/엑셀)

이 조합이면

취업 안정적, 연봉도 평균 이상

(2) 스페인어만 하면 → 취업 어려움

이건 사실입니다.

5) 연봉·전망 현실 요약

  • 초봉 평균: 3,200~4,000

  • 해외 영업·중남미 커머스 쪽으로 가면 4,000대도 안정적

  • 통번역사는 상위권만 진입 가능

  • 하지만 스페인어 = 성장 산업 대비 언어 인력 부족

  • → 앞으로 기회는 꾸준히 증가

6) 결론

스페인어 전공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스페인어만” 전공하는 것이다.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스페인어 + 경제/경영/무역/복수전공

→ 이 조합이면 부모님 걱정할 필요 없음.

→ 스페인어 전공해도 충분히 ‘밥벌이’ 가능.

반대로,

  • 언어만 배우고 스펙 없으면

  • → 취업 어려움 → “스페인어 전공 = 취업 안됨”이라는 인식이 생기는 것.

7) 당신에게 해줄 현실적 조언

  • 스페인어에 흥미가 있다면 전공으로 괜찮음

  • 대신 두 번째 전공/직무 스킬 반드시 붙이기

  • 외대는 복수전공·전과 매우 활발해서 오히려 유리함

  • 스페인어를 “전략적 언어”로 활용하면 미래 더 밝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