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성자님:)
글을 읽으며 진로와 꿈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는 작성자님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아직 중학교 1학년이라는 나이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나아갈 길에 대해
스스로 분석하고 있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먼저 노래를 부르는 것과 그림을 그리는 것은
창작을 통해 자신의 내면 세계를 표현하는 점에서
닮은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하나를 완전히 포기하고
나아가야 할 길을 정하려고 하기 보다는
둘 다 조금씩 경험하면서
나 자신의 세계와 표현 방식을 확장시키는 것을 권합니다.
가수를 준비 할 때 느꼈던 즐거움과
그림을 그릴 때 편안하고 몰입되던 순간들 모두
작성자님께 재능과 표현 방식,
그리고 경험을 확장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
조급하게 둘 중 하나만 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동안은 두 가지, 혹은 관심이 가는 분야 모두를
조금씩 체험하고 배워나가면서
내 마음과 내 안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좋겠어요:)
그리고 부모님께는 작성자님의 고민을 솔직히 말해보세요.
부모님께서는 현실적인 걱정이 앞서기 때문에
지금처럼 내 꿈에 대한 확실한 근거와 확정을 가지고
설득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먼 미래의 큰 꿈을 말씀 드리기보다
지금 당장 중학교 1학년 학생인 작성자님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즐거움을 찾는 계기를 원한다고 전하면
부모님께서도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실거랍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느냐보다는
어떤 선택을 하든 꾸준히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
튼튼한 마음의 근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미 작성자님의 마음에는
그런 끈기와 열정이 충분히 보이는 것 같아요!
지금은 길을 찾는 과정일 뿐
N잡러가 당연한 사회 현상이 된 요즘 세상에서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얼마든지 새로운 진로와
커리어를 확장 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꿈을 실현시키기에는 늦은 나이도, 이른 나이도 없고
다만 꾸준히 자신의 세계를 인식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님의 음악 여정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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