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mg img
image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됩니다

일본과 중국 나는 해외에서 살고싶어서 고민인데 일본이랑 중국 중 어느나라가 좋을지 고민이야일단

나는 해외에서 살고싶어서 고민인데 일본이랑 중국 중 어느나라가 좋을지 고민이야일단 일본은 일본만의 감성이있고 음식도 호불호가 많이 안갈리는 것 같고 비자는 워홀비자 생각하고있어 근데 지진때문에 걱정돼 그리고 중국은 무난하게 살기에 좋은것 같은데 혼자 살면 걱정도 되고 비자 받기가 어려워서 갈거면 유학비자 생각하고 있는데 갈 수있을지 고민이야 둘다 공통적으로 내가 일을해서 살수있을만큼 돈을 벌수있을지 취업을 할 수있을지도 걱정이고 어떤 나라에서 사는게 좋을까?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고, 이 의견에는 주관과 편협된 생각이 반영되어 있으니 객관적 자료로는 활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1. 중국

가. 일단 여행이든 그나라 국민이든 이동의 자유가 제한이 있으며, 유학생 또한 이동의 자유가 있어서 내가 어디로 간다 하면 해당도시 출입신청을 사전에 해야하며, 허락이 안나오면 절대로 못갑니다. 질문자님이 대구에서 부산으로 간다? 통행증만 서너개를 받아야 가능합니다. 거긴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공산주의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나. 생활시설이 베이징이라 하더라도 공기가 매우 않좋으며, 수도시설도 상당히 안좋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 손이 꼽을 정도로 수도시설이 최고라는 건 중국 가보면 알겁니다. 프랑스나 영국도 물을 반드시 사먹어야 하는데, 중국은 그 생수조차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다. 무엇보다 사람이 사람대접을 받아야 하고, 잘못된 것에 대해 옳고 그름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는데, 중국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미국에 유학온 중국사람에게 " 너 중국정부가 잘못하는 것에 대해 자금성 근처가서 1인시위 할수 있어?" 라고 물어보니 그냥 입을 다물었습니다. 아무리 중국사람들이 이것도 우리꺼 저것도 우리꺼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말은 하는데, 비판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중국정부에 항의를 하는지 물어보면, 그냥 입을 다뭅니다. 왜 그럴까요? 그냥 10분도 안되어서 지구상에서 사라집니다. 그들도 알고 있는 거에요.

라. 취업은 아마 가시면 아시겠지만, 공산당 간부가 아닌 일반 국민은 시급이 2000원도 못받고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배달업에 공장 노가다, 인권이 유린되는 곳에서 일합니다. 이건 가보시면 알게 될겁니다. 대한민국 영주권 및 시민권을 포기하는 순간 되돌리기에는 매우 힘들다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영주권을 받는 순간 대한민국의 모든 권리와 책임이 순식간에 박탈 당합니다.

이 정도까지만 하겠습니다.

2. 일본

가. 위에서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이 감성적이고, 음식도 호불호가 안갈리게 좋다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건 여행하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느낄 수 있는데, 거기서 거주하면서 살 때는 아마 이런 감정은 못느낄겁니다.

나. 일단 법이 매우 셉니다. 그냥 센게 아니고, " 이건 괜찮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음..어떻게 예를 들어볼까요? 급한 일이 있어서 잠깐 길가에 차를 세웠는데, 즉시 시민에 의해 신고가 이루어지고, 잠깜이든, 일이 있든, 급하든 상관없습니다. 즉시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한국이랑 완전 차원이 다릅니다.

다. 일본이 시급이 높다고 하는데, 맞습니다. 시급이 높습니다. 대신에 세금을 어마무시하게 뜯어갑니다.

생수가 10000원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는 부가세 10%를 포함하여 11000원을 내고 사가는데, 일본은 소비세가 26%에 육박합니다. 그럼 12600원에 생수를 사가게 되는거죠. 이게 작은 단위에서는 못느끼는데 큰 금액에서는 다리가 후들후들 거릴겁니다. 왜 일본 젊은이들이 처음에는 소박하게 결혼생활을 한다. 자동차는 없어도 된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왜 인지 아시겠죠?

라. 한국이 헬조선, 중소기업 야근이 많다. 이런말 많이 들어보았죠? 일본에 가면 그런 불평불만 못할겁니다. 이유는 여기는 돈도 안주는데 열정페이로 일을 졸라 많이 시킵니다. 그리고 정각 9시부터 일이면 7시에 가서 책상 청소하고, 주변 청소하고 일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안그럼 졸라 갈굼 당합니다.

마. 외국인 차별이 졸라 심합니다. 흔히들 미국 이민가면 세탁소, 마트, 레스토랑 접시닦기 이런거 한다고 하죠? 실제로도 한국에서 간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가도, 미국병원에 취업하려면 간호사 자격증 다시 따야하고, 학교도 다시 가야하고, 병원에서 간호사 인턴으로 몇년을 일해서 겨우 간호사 되는게 한계입니다. 그럼 일본은 아니냐? 여긴 그럼 취업수준의 단계뿐만 아니라 한국인은 그냥 동남아 나부랭이로 취급됩니다. 바로 공사장 노가다를 전전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음..뭐라고 욕하던데..조센징이라고 안하고 뭐라고 하는 용어가 있는데,,이런 비하용어를 많이 사용해서 한국인 졸라 욕하고, 거기에 지금의 30-50대는 한국인 개무시합니다. 아무리 한국이 문화가 발전되고 좋아졌어도 여전히 식민지 노예 취급하는 회사들과 사람들이 졸라 많습니다.

뭐..이것도 겪어봐야 아는거니까 말을 이래해도 믿지 못할겁니다. 가봐야 하는 거니까요.

결론 : 한국이 많이 힘들고 경쟁이 심화되어서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이 더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수도, 인터넷, 가격경쟁력, 병원 의료시스템, 행정간소화 등 생활 모든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부분이 아시아에서 제일 최고인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여행하는 것과 사는 것은 100%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