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국제결혼업체를 통해 국제결혼을 하고 신부 비자가 나와 열흘 전쯤 베트남 신부를 데리고 한국으로 왔습니다.첫 날은 밤에 도착하여 반갑게 맞아주고 편하게 쉬도록 하고 다음 날 오빠와 외국인등록증부터 급한일부터 알아보러 함께 외출 후 저녁을 속이 안 좋다고 안 먹고 다음 날도 속이 안좋다고 안 먹고 방에서 잠만 자고 먹을거나 필요한 걸 사러 마트에 가자고하거나 바람쐬러 가자고해도 안간다고 방에서 나오지 않다가 오빠가 쉬는 주말 저녁 저희집 식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커피숍을 다녀오고는 다음 날 오빠 출근하고부터 또 방에서 나오지않더니 어머니가 무서워서 같이 못살겠다고 하고 베트남부모님이 보고 싶다고 울면서 팔찌로 손목을 그어 상처를 냈습니다.국제결혼업체를 통해 신부가 저희 어머니와 함께 사는것에 동의해서 결혼을 진행했는데 한국 와서 처음 며칠은 피곤하고 힘들어서 방에서 쉬나보다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그런 행동을 보여 당황스러워서 일단 집이 준비가 되는대로 따로 나가서 살라고 했는데 그 뒤로도 방에서 나오지 않고 어머니가 집에 안 계실때만 나와서 먹고 씻고 한다고 하네요...국제결혼업체에 전화해서 사장님이 베트남어를 잘하니까 신부한테 전화해서 왜 그러는지 무슨 생각인지 좀 물어봐주고 설명 좀 해달라 부탁했더니 본인은 제 3자라 상관없다고 딱 자르더라구요...베트남신부 여동생도 전라도쪽에 결혼해서 사는데 시부모님과 따로 산다고 하고 베트남 친구들도 경기도쪽에서 결혼해서 산다고 들었습니다.하루 종일 방에서 베트남어로 통화만 한다고 하는데한국 와서 한 두달 이라도 살아보고 못 살겠다하면 이해라도 할텐데 오자마자부터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오빠만 붙들고 어머니한테 가서 못살겠다고 얘기하라고하고 손목에 상처내고 열흘이 지난 오늘도 방에서 나오질않아 어머니가 눈치보시고 아침부터 나가셔서 점심도 밖에서 드시고 늦게 들어가신다고 합니다.저는 그런 행동에 화가 나서 그냥 결혼 무효시키고 싶은 심정입니다.나 몰라라하는 국제결혼업체에도 화가나고 집에 오자마자 작정하고 방에서 안나오고 며칠 안되서 오빠 시켜서 나가 산다고 말하라고하고 베트남부모님보고 싶다고 울어서 오빠는 외국인등록증 나오면 베트남 보내준다고 했다는데... 바보처럼 잘해주려고만 하는 저희집 식구들을 무시하는것 같고 괘씸하고 화가 나네요...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은가요? 베트남으로 간다고하면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