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단기간(하루~이틀) 사용은 큰 문제 없지만, 장기간 세제를 풀어 넣은 상태로 방치하는 건 권장되지 않아요. 아래 내용에서는 왜 그런지 설명해드릴게요.
1. 스테인리스와 세제의 반응
스테인리스(Stainless Steel)는 기본적으로 크롬 성분이 표면에 얇은 산화피막을 형성해서 녹과 부식을 막는 금속이에요.
일반적인 주방세제(약알칼리성 또는 중성)는 스테인리스에 큰 손상을 주지 않아요.
다만, 저가형 스테인리스(크롬 함량이 낮은 경우)나 도금 제품이라면, 장시간 세제에 담가두면 표면 변색이나 미세 부식이 생길 수 있어요.
2. 실제 주의할 점
장시간 방치 금지: 세제를 풀어놓은 물을 오랫동안(며칠 이상) 그대로 두면, 스테인리스도 국소적으로 부식될 수 있어요.
세제 종류 확인: 아기 전용 세제는 대체로 중성세제라서 부식 위험이 적습니다. 하지만 염소계(락스 계열)나 강한 산성·알칼리 세제는 스테인리스에 부식 일으킬 수 있으니 절대 X.
사용 후 세척: 하루 정도 쓰고 나면 통을 깨끗하게 헹구고 말려주는 게 좋아요.
3. 권장 방법
✅ 아기 전용 세제를 미리 소량만 풀어서 그날그날 사용
✅ 가능하다면 플라스틱, 유리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더 안전
✅ 스테인리스 통을 계속 쓰고 싶다면, 하루 단위로 교체하고 오래 담가두지 말 것
아기 용품 세제라 더 민감하게 생각되실 테니, 가능하다면 유리 용기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