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mg img
image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됩니다

불교 칠성신 기본적으로 불교에는 신이 없다고 알고있는데그러면 칠성신이라는 개념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 불교에는 신이 없다고 알고있는데그러면 칠성신이라는 개념은 무엇인가요?

불교에 신이 없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칠성신(七星神)**은 불교가 한국에 전파되면서 토속 신앙과 융합되어 나타난 개념입니다. 즉, 불교의 교리가 아닌 한국의 고유한 민간 신앙이 불교 사찰 내에 수용된 사례입니다.

불교와 칠성신

  • 본래 불교에는 없음: 석가모니 부처는 깨달음의 주체로서 인간 스스로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유일신이나 절대적인 존재를 상정하지 않으며, 신의 힘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신의 수행을 통해 해탈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민간 신앙의 융합: 칠성신은 본래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토속 신앙의 대상입니다. 북두칠성은 예로부터 인간의 수명, 재물, 질병 등을 주관한다고 믿어졌습니다. 이러한 민간 신앙이 불교와 만나면서, 사람들의 현세적인 복(福)을 바라는 마음이 불교 사찰 내에 '칠성각'이라는 별도의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칠성신앙의 의미

칠성신앙은 불교의 근본 교리인 해탈이나 윤회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대신, 사람들이 삶에서 부딪히는 구체적인 문제, 즉 장수, 부귀, 자녀의 건강 등을 기원하는 기복 신앙의 성격을 띱니다.

이처럼 불교는 한국에 전파되면서 사람들의 정서와 생활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기존의 샤머니즘적 요소나 토속 신앙을 포용하고 융합했습니다. 칠성신은 바로 이러한 불교의 토착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외에도 **산신(山神)**이나 용왕신(龍王神) 같은 토속 신들이 불교 사찰에 함께 모셔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블로그, 우리들의 일상입니다. 한번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