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시 감기약을 위탁수하물로 가져가도 되는지 궁금하신 거군요. 특히 아시아나 항공 규정과 태국 입국 시 통관 문제가 걱정되실 텐데요, 중요한 포인트를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 위탁수하물로 감기약 넣을 수는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자체 규정에서 감기약을 수하물에 넣지 말라는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아래 조건에 해당해야 합니다:
**일반 의약품(의사 처방이 필요 없는 OTC 약)**일 것
개인 사용 목적이며, **소량(여행 중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일 것
약 포장이나 설명서가 정식 한국어/영문 표기가 되어 있을 것
❗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 태국 입국 규정
태국은 의약품, 특히 감기약 중 진해거담제, 코막힘 치료제 등에 들어가는 '코데인(codeine)', '페닐에프린', '슈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 등 특정 성분이 포함된 경우 불법 마약류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태국 세관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일반 감기약이라도 성분에 따라 반입 금지
지인에게 줄 목적으로 수십 통 이상 소지
의사의 소견서나 영문 처방전 없이 다량 반입
안전하게 가져가는 방법
감기약 성분표를 확인해 코데인, 슈도에페드린이 포함된 약은 피하기
가져가는 약은 5~6통 이하 소량 + 개인 목적임을 설명 가능하도록 준비
가능하면 영문 의약품 정보(약국에서 요청 가능) 또는 성분표 출력 지참
불안하다면 **핸드캐리(기내 수하물)**로 소량만 가져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 아시아나 항공 규정 요약
감기약 자체는 위탁수하물 또는 기내반입 모두 가능
액체 약의 경우 기내는 100ml 이하, 위탁은 용량 제한 없음
성분이 마약류에 해당하지 않는 한 항공사 자체에서 금지하진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감기약을 위탁수하물로 넣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태국 세관에서 성분 문제나 다량 소지 여부로 제한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복용 목적임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만 소지하고, 지인에게 줄 경우도 너무 많은 양은 피해주세요.
채택을 해주시면 질문자에게는 내공의 50%가 돌아가며, 받은 내공 전액은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