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셨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출발점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공부를 놓았더라도 앞으로 6개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충분히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홍대나 건국대와 같은 대학은 수능과 내신 모두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야 가능한 학교입니다.
아직 중3이고, 고등학교 입학 전 단계라면 당장 대학 합격 가능성을 따지기보다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버틸 수 있는 '기초 체력'을 만드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기초가 탄탄해야 이후 고등학교 과정에서 성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가장 집중해야 할 과목은 수학과 영어입니다.
수학은 중학교 개념을 완전히 복습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합니다.
특히 중학교 과정의 함수, 기초 방정식, 도형 단원들이 고등 수학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영어는 매일 단어와 문장을 꾸준히 읽고 외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법보다도 독해와 어휘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다른 과목들은 전 과정을 다 외우기보다는 주요 개념을 반복해서 정리하고, 시험 직전에 빠르게 복습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나 사회, 과학은 단권화된 교재를 만들어 두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하루에 몇 시간을 하느냐보다, 매일 일정한 시간 공부하는 습관을 6개월간 유지하는 게 앞으로 고등학교 생활에 큰 자산이 됩니다.
지금은 불안한 마음이 크겠지만, 차근차근 기초를 다지다 보면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성적을 끌어올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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