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고소득 일자리를 미끼로 한 해외 취업 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월 6백만 원 이상 급여에 209시간 근무라는 조건은 현실적으로 매우 과장된 경우가 많아 경계가 필요합니다. 많은 피해자가 SNS나 온라인 광고, 지인을 통한 유혹에 속아 입국 후 여권과 휴대폰을 빼앗기고 감금, 폭행, 협박 등을 당하며 보이스피싱, 온라인 도박 범죄에 강제로 동원되는 심각한 인권 침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책임에 대해서는 범죄 조직에 의한 기만과 강제성이 크기 때문에 피해자에게도 어느 정도 보호가 필요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좋은 조건에 현혹되거나 본인이 사전 조사를 게을리한 측면이 있다면 예방 차원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정상적인 해외 취업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한 절차가 필수이며, 고액 연봉이나 편한 일이라는 과장 광고에는 반드시 의심을 해야 합니다.
요약하면, 캄보디아 해외 취업 고소득 광고는 대체로 사기 가능성이 매우 높고, 피해자들이 감금이나 협박에 시달리는 심각한 범죄 형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무조건 조건이 좋아 보인다고 쉽게 믿지 말고, 외교부 안전정보를 확인하며 신뢰할 수 있는 경로로 취업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