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주 중이시라니 구매대행 사업을 시작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네요! 현지 이점은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물건을 보낼 때 EMS 외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거주지의 이점을 살리는 전략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1. EMS 외에 활용할 수 있는 배송 방법
EMS는 빠르고 신뢰도가 높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량으로 물품을 보내거나 부피가 큰 경우 비용 부담이 커지죠. 이럴 때 고려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박 특송 (해상 배송): EMS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배송 기간이 2~4주 정도로 긴 편입니다. 주로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상품을 보낼 때 유용합니다. 배송 기간에 대한 고객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민간 택배사 (페덱스, DHL, UPS 등): EMS와 비슷한 속도로 배송되지만, 물량에 따라 계약 요금이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꾸준한 물량이 예상된다면 직접 계약을 통해 가격 할인을 받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 특송 서비스: 일본 현지의 중소형 항공 특송 업체들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MS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에 제공하는 곳도 있으며, 업체마다 서비스와 요금이 다르므로 여러 곳을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현지 거주 이점을 살리는 방법
거주지를 가지고 계신 것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배대지(배송대행지)는 현지 구매처에서 배대지 창고까지의 일본 내 배송비와 창고 보관, 재포장, 국제 배송 대행 수수료를 받습니다.
직접 물건을 구매하고 포장하여 발송하면 이 모든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본 내 배송비 절약: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할 때, 배대지 주소가 아닌 본인의 거주지 주소로 받으면 배대지까지의 배송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일부 업체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배대지 수수료 절감: 배대지를 이용하면 기본적으로 건당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이 수수료는 직접 포장하고 발송함으로써 완전히 없앨 수 있습니다.
직접 포장 및 합포장: 여러 상점에 주문한 물건들을 한 번에 모아 직접 합포장하여 하나의 큰 박스로 보내면 국제 배송비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배대지의 합포장 수수료도 절감됩니다.
3. 배대지 이용 vs. 직접 발송, 어떤 것이 효율적일까요?
결론적으로, 직접 발송이 가장 저렴합니다.
배대지 이용:
장점: 편리합니다. 주문만 하면 배송, 포장, 발송 절차를 배대지에서 모두 처리해 줍니다.
단점: 비용이 추가됩니다. 일본 내 배송비, 대행 수수료, 합포장 수수료 등을 지불해야 합니다.
직접 발송:
장점: 가장 저렴합니다. 추가 수수료 없이 국제 배송비만 지불하면 됩니다. 물건을 직접 확인하고 포장할 수 있어 파손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점: 번거롭습니다. 여러 곳에서 받은 물건들을 직접 합포장하고, 배송 송장을 직접 작성하며, 우체국이나 택배사를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사업 초기에 물량이 많지 않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직접 발송하여 비용을 최대한 아끼고 노하우를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후 물량이 늘어나고 시간이 부족해질 때, 비용과 시간을 저울질하며 배대지 이용을 고려해 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구매대행 사업은 현지에서 직접 물건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이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셔서 성공적인 사업을 시작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