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글을 읽고 있으니 부모님은 평소에 보인 본인의 모습 보다 더 원하시는 모습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부모님의 그러한 기대가 문제이지 본인의 문제는 아니지요.
본인은 솔직히 오늘 할 일에 대해 말했을 뿐인데, 부모님은 본인이 재수생이고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시다 보니, 본인이 쓰려는 본인의 시간을 이해 못하시고 이때다 싶어서 동시에 "공부좀 해라"라는 말을 본인의 할일로 물으신 것 같아요. 본인은 본인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있기에 그냥 솔직하게 얘기 했을덴데도 말이지요.
그리고 본인도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는데, 부모님의 저러한 대화 방식으로 나오시면 난감 했을 것 같아요.
단지 본인도 어떻게 말을 이어야 할지 몰라 침묵을 했을텐데, 오히려 더 감정을 격해진 표현을 하시 것을 보니 저 역시 그 상황에서는 말하기 껄그러웠을 것 같고 부모님의 반응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해야할 지 어려웠을 것 같아요. 그러니 너무 맘에 두지 말고 본인의 문제가 아니니 맘 잘 추스리고 공부를 계속 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집에서만 공부를 하는지 아니면 도서관이나 외부의 기관으로 나가서 공부를 하는 것인지 몰라도 본인의 사생활을 너무 많이 오픈 하지 말고, 최소한의 말만 하셨음해요. 부모님이 본인의 스케줄을 묻더라도 조금 둘러서 얘기를 하는 등의 지혜가 필요할 것 같아요. 잘 할 수 있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