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일본 여행 갔을 때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요ㅠ 지역마다 물 성분(경도 차이)이 달라서 한국에서 멀쩡하던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지는 경우가 꽤 있어요. 보통 일본 물은 한국보다 경도가 높고 석회질 함유량이 많아서 피부가 예민하면 쉽게 트러블이 올라오더라고요.
친구분이 말한 클렌징 티슈는 “물”로 세안하는 게 아니라, 화장솜에 클렌징 성분이 묻어 있는 형태라 일본 수돗물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요. 그래서 클렌징 티슈 자체가 일본 물처럼 피부에 큰 영향을 주진 않으니, 급할 땐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티슈 특성상 문지르는 과정에서 자극이 될 수 있으니까 최대한 부드럽게 닦아내고, 이후엔 진정 크림이나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시는 게 좋아요.
또 가능하다면 내일 화장은 두껍게 하기보다는 가볍게 해주시고, 세안은 일본 수돗물을 바로 쓰는 대신 생수나 미네랄 워터로 마지막 헹굼을 해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실제로 현지 거주자분들도 예민한 피부면 그렇게 관리한다고 해요.
그리고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는 게, 이런 트러블은 대체로 일시적인 반응이라 한국 돌아오시면 대부분 원래대로 회복됩니다. 다만 심하게 붉거나 가렵다면 진정 제품 위주로 관리해 주시고, 필요하면 간단한 약국용 진정 연고를 쓰셔도 좋아요.
정리하면,
● 일본 물 성분 때문에 예민해진 걸로 보임
● 클렌징 티슈는 물 성분이 아니라 화장품 성분이라 일본 물과는 무관, 사용 가능
● 피부 자극 줄이려면 → 가볍게 닦고 진정·보습 케어 필수
● 한국 돌아가면 대부분 다시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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