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0일 연애했고요전남친이 저 미친듯이 사랑했어요그런만큼 잘해주고 사랑해줬어서 잊기 너무 힘들어요방학때 3주? 정도 못봤는데 마음이 식었다나..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니 마음이 여린 친구라 다시 생각해보고 며칠간 사귀다가 제가 솔직하게 예전같지 않다고 말하니까 자기도 제가 싫은건 아닌데 예전만큼 좋지 않아서같이 있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했어요전 마음이 찢어지고…ㅜㅜ 그날 저보고 시간을 가지는것도 마음이 식었을때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더라고요근데 제가 그때 좀 애초에 방학때 안보고 연락도 잘 안되가지고 나한테 마음이 식어서 헤어지자했으면서 시간을 갖자하는거면 저만 계속 기다리고 힘들것같아서 그냥 마지막이라고 말하며 끝내기로 했어요 .. 저는 마지막으로 걜 안으며 엄청 울었고 그친구도 엄청 울더라고요 저한테 마음도 없으면서 왜우나 했죠저한텐 막 한달만 지나면 괜찮아질거다더 좋은사람 만나라하고…그러다 마지막으로 저희집 앞까지 외주고 진짜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가려는데 그친구가 막 울면서 안아달라고 했는데 제가 진짜 너무너무 슬프고 저는 아직도 좋아해서 계속 앞으로도 좋아할것같아서 차마 못안아줄것같은거에요.. 그래서 가라고 했죠… 엄청 울더라고요ㅠㅠ저도 헤어진날 미친듯이 하루종일 울었습니다그리고 다음날 엄청난 장문으로 그동안 고마웠던일, 많이 좋아했고 앞으로도 응원한다는등 엄청나게 좋은말을 해줬습니다그래서 저도 장문으로 하고싶은말 많이 썼고요..근데 제가 현재 고2고 그친구랑 같은반이라서 앞으로도 계속 봐야해요.. 헤어진 다음날 학교가서도 저 진짜 죽을뻔했습미다 진짜로.. 근데 그친구도 이틀은 힘들어하는것처럼 보였는데헤어지고 이틀 뒤 저보고 불편하게 지내지 말라고 하길래제가 그럼 친구로 잘 지내자고 했고요..걔가 좋다고 했어요 그러다가 다음날에 제가 아팠는데새벽에 몸 아프냐고 연락 보냈다가 취소했었고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걔한테 보고싶다고 연락보냈어요…보고싶어 좋아해 이런식으로 엉엉 울면서 이제 진짜 끝이니까 보냈는데.. 미안해 아직은 좋아하지 않는것같아라고 왔고 제가 저는 계속 좋아할거라고 그랬죠그러니까 다른남자 더 좋은사람 만나라고 해서안만난다고 싫다고…그랬어요그친구가 그래서 연락하지말자고..하더라고요제가 그래서 너가 나 잊어도 난 너 안잊는다고꼭 돌아오라고 기다리겠다고 마지막으로 보냈어요알겠어 . 로 끝났는데 그때 이후로 정말 남같은 사이가 되어버렸어뇨… 그친구가 저랑 헤어지고 나서도 친구로 남고싶다고 간절히 원하고 그랬는데 제가 괜히 연랙 보내서 그런건지..ㅠㅠ학교에서도 너무 잘지내고,,,전너무힘들어서학교도안가고잇어요ㅠㅠ… 이제 헤어진지 일주일됐네요그친구가 저한테 엄청 과분한 사랑을 줬어서 그리고 그친구는 제가 첫사랑이거든요…모든걸 다 저랑 처음했어서슬퍼서 그친구도 운거겠죠? 이젠 벌써 다 잊은거겠죠..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넘은 시간들이 단한순간에 그사람에게는 기억조차 안나는 순간이 되어버린거겠죠너무너무비참하고 속상해서 잊고싶은데 안돼요앞으로 4개월은 더 같은반에서 지내야하는데극복할수있을까요?… 아주 혹시라도 이친구가 저에게 다시 돌아올 희망이 있을까요?저도 이런 사랑은 처음이고 이만큼 아픈것도 처음이라질문합니다ㅜㅜ 긴글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