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일본어–중국어 부분부터 말씀드리면,
일본어를 1학기 듣고 2학기에 심화로 가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중국어로 바꾸는 것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내신 과목은 결국 성적 관리가 중요하니까요.
일본어 심화는 단어·문법 난이도가 확 올라가서 준비가 덜 돼 있으면 점수 따기가 어려워요.
오히려 일본어 기본만 듣고 2학기에 중국어를 해서 두 언어
모두 기초를 맛보는 게 나중에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과학 과목은 말씀대로 이과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물·화·생 조합이 가장 흔하고 안정적입니다.
지구과학은 보통 탐구 선택으로는 괜찮지만, 대학에서 자연계열 심화 전공을 할 때
물화생 기초가 필요할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2학기에는 물화생 세 과목을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
일본어 심화가 부담스럽다면 2학기에 중국어로 가는 선택은 충분히 합리적이다.
이과 희망이라면 2학기 과학은 물화생 조합으로 잡는 게 가장 무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