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서로 일주일에 한두번정도는 보고싶다 그랬었어요.근데 어느순간부터 그 모습은 안 보이는거같아요..사귄지는 300일 다가오고, 한번 제가 상처를 준 적이 있었어요.남자친구가 혼자 끙끙앓다가 헤어지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그래서 저는 그 이유가 뭔지도 모르고 몸이 힘들다고 하니까 놓아주었는데 이해가 안가서 다시 물어보고 왜 헤어질려고 마음을 먹었는지 전부다 들었습니다.당일에 헤어지고 당일에 재회를 했어요.그 이후 부터인지 저는 신뢰를 쌓기위해 남자친구한테 최선을 다하고 올인 하는 중인데 표현이 점점 줄어든거같아 속상하지않기로 마음 먹었지만 서운한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말은 해본적이 없지만저는 매일 보고싶다,사랑한다, 등 말을 하지만 남자친구는 무시를 하거나, 제가 해달라고만 할 때 해주거든요.표현을 잘 안 하는 타입인건지 아님 나에게 마음이 떠나서 그런지 전화로 물어봤었어요. 표현이 원래 없는 편이야? 라고.답은 자긴 무뚝뚝한 편이라 표현이 없는 것 같다. 라고 말을 해줬거든요? 물론 만났을 때도 애정표현이 없긴 합니다.장난 쪽으로는 티격태격이 되는데 껴안아주거나, 먼저 손을 잡아준다거나 그런게 하나도 없어요... 무조건 제가 말을 해야 해주니까요..어디 놀러가거나,연락은 정말 1위로 잘 하고 지인들이랑 같이 만나서 놀기도 하고.. 데이트도 (매일 주말) 잘 만나는데 표현이 없어서 가끔씩 이제 헷갈리는거같기도 해요.술 기운이 있을 때는 표현을 많이 해요.먼저 안아준다거나 뽀뽀할래? 라고 한다거나 매일매일 술 먹일순 없잖아요.. 재회 후에는 제가 제일 섭섭했던 게 있었어요.전화번호 이름 저장 되있는 것도 내 이름만 적혀있는 걸 봐서(헤어진 후 바꿨다고 합니다. 발견 했던 건 이번 달 8/6일)내 이름 왜 그냥.. 이름으로 저장 되있어?초반 때 처럼 그대로 바꿔주면 안 될까? 너무 친구같이 저장 되어있길래.. 했더니 미안하다며 신경을 못 썼다고 그러더라구요.나만 진짜 진심이였나.. 울컥하네요저를 좋아하는게 맞을까요? 이 연애를 지킬수 있을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