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직장(대학병원) 퇴사하고 임이계속가입을 신청하려고 했는데 확인해보니 이전 보험료보다 지역보험료가 훨씬 저렴하네요 ..
20대, 현재 무직입니다. 지역보험료가 재직시보다 더 저렴한 이유는 뭔가요?
그리고 이후에 지역보험료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나요? 이 경우에는 지역가입자로 보험료 납부하는게 나은거죠?
귀하의 경우 직장가입자로서 임의계속가입자로 신청한다면 월급(보수월액)의 7.09%를 기준(2025년)으로 보험료가 산정됩니다.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하면 퇴직 전 회사 다닐 때 기준 소득에 따라 비슷한 수준의 보험료가 계속 부과됩니다. 따라서 현재 본인(세대)의 소득, 재산, 자동차 등 실제 생활 수준을 반영해서 건강보험료가 산정됩니다. 20대에 별다른 소득이 없고 무직이거나 재산 및 차량이 없거나 적은 경우라면 보험료가 최소(최저) 수준으로 부과 되는 것입니다.
임의계속가입은 원래 회사와 나눠내던(본인 50%+회사 50%) 보험료 전체를 본인이 모두 부담해야 하므로 실질 부담 자체는 오히려 커질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역보험료는 소득·재산이 적으면 매우 낮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라 할 것입니다.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본인 명의의 소득, 재산, 차량 등록 등 변동에 따라 조정됩니다. 새로 소득이 생기거나(예: 재취업, 의무적 신고소득 발생), 차량·부동산 취득 등이 있으면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장기간 무직·무소득,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실제 경제활동 증빙이 적을수록 보험료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귀하의 경우 20대, 무직, 소득·재산 거의 없기에 대체로 지역가입자 보험료가 훨씬 저렴하게 부과될 것입니다.
임의계속가입제도는 퇴직 직후 보험료 폭등을 막기 위한 장치이지만 별도 소득이 없고 생활수준이 낮으면 지역보험료가 ‘최저액’으로 산정될 수 있어 실제 부담이 적습니다. 재취업·사업 등으로 소득 정보가 공단에 연계되면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참고하시어 가입 초기에는 지역보험료가 낮지만 추후 소득·재산 변동 여부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현명하게 선택하여 가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