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혼자 유학하며 겪는 외로움과 스트레스, 친구들과의 거리감, 인종차별과 괴롭힘으로 인해 마음이 많이 힘든 상태이시군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의심하고 무기력해지는 감정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특히 학교에서 받은 상처와 친구들과의 단절은 누구에게나 큰 아픔이 되기 쉽고,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자기혐오가 반복되면 마음이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들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쌓여온 스트레스와 상처가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이 크며, 이럴 때는 혼자 모든 걸 해결하려 하기보다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어른이나 상담 전문가와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에서의 생활과 친구 문제, 언어 장벽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조금씩 자신을 돌보고 작은 성취감을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기혐오가 심할 때는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지 않게, 작은 부분이라도 잘한 점을 인정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보세요. 또한 기분이 좋아질 때를 소중히 여기고 그 순간을 기억하며 조금씩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힘들 때 혼자 감당하지 말고 부모님이나 학교 상담사, 정신건강 전문가와 꾸준히 대화하며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재의 감정은 변할 수 있으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