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준비 중 예상 외의 금액 차이를 보셨다면 많이 의아하셨을 것 같아요.
두 구간 모두 동일한 마일리지를 사용했는데, 세금 및 유류할증료가 크게 다르다 보니 더 궁금하셨을 듯합니다.
아래에서 차이가 발생한 이유를 설명드릴게요.
1️⃣ 출발 국가에 따라 세금/할증료 기준이 다릅니다
항공권 요금 중 마일리지 공제는 좌석 클래스와 거리 기준으로 동일하지만,
세금과 유류할증료는 출발국의 항공 정책 및 세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미국 출발(뉴욕 → 인천)**은
항공 보안세, 세관세, 공항 사용료, 여객 시설이용료 등이 포함되며
유류할증료도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는 편입니다.
반면 **한국 출발(인천 → 뉴욕)**은
상대적으로 세금이 낮고, 유류할증료도 최근 인하 추세에 있어
총 카드 결제금액이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2️⃣ 환율 차이에 따른 변동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출발지 통화 기준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달러 기준 요금이 원화로 환산되며 생기는 환율 차이도 영향을 줍니다.
최근 환율 변동이 심한 편이라, 예약 시점 환율에 따라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
3️⃣ 성수기 여부와는 별개로 ‘출발 국가 요금 정책’ 영향이 큽니다
질문자님이 이용하신 8월 19일과 10월 16일 모두
성수기로 분류되지 않는 기간이며,
마일리지 공제는 동일하므로
성수기 영향보다는 출발지의 요금 구조 차이가 핵심 원인입니다.
다른 분들의 답변도 참고하셔서 궁금점이 해결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