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사춘기 시절이라면 있을 수 밖에 없는 싸움입니다
저도 그런 걸 많이 겪어봤어요 그 때문에 성인이 된 지금까지 ptsd도 잔존해서 콘서트장 같은 시끄러운 곳을 안좋아해요 왜인지 모르게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구요? 무튼- 저는 아빠한테 가정폭력+성희롱을 당했는데 엄마한테는 매를 엄청 맞았어요
말로 해결하면 되는 일을 이해가 안된다고, 혼내켜야한다고 매를 맞았었죠
그때의 저를 만나게 된다면 꼭 끌어안아주고 싶어요
그런 사람들도요
아빠가 질문자님을 목 졸라 죽이려고 한다는 건 결국 그 안에 화나 결핍, 무력함이 내제되어있다는 거예요
전 솔직히 말해서 용납할 수 없는 문제예요
어떤 이유가 되서든 가족을 죽이려 드는 게...
미워할 순 있지만 어떤 이유로든 죽이면 안 돼요
그게 족쇄를 만들어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는 지옥을 만들거든요-
여태껏 잘 버텨온 작성자님을 상상속에서 안아주고 싶네요
아빠가 집에 있을 때는 그냥 학원이든 카페든 가세요
최대한 카페에서 시간 보내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밥 먹고 숙제하고 주무세요
우리 작성자님이 괜찮아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