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많이 모아도 정작 쓸 곳이 없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특히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을 예약하려고 해도 360일 전에 접속했는데도 좌석이 없거나
이미 마감된 경우가 많죠.
그 이유는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좌석을 따로 책정하고 있으며
이 좌석 수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인기 노선이나 시간대는 아예 마일리지 좌석이 없을 수도 있고
일부러 마일리지 좌석을 풀지 않는다는 인상을 줄 정도로 기회가 적습니다.
하지만 마일리지를 정말 ‘쓸모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첫째
대한항공이 아닌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델타, KLM, 에어프랑스 등)를 통해
마일리지 항공권을 발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히려 제휴사 항공편이 좌석이 더 잘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경우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바로 예약하기 어렵고
고객센터를 통해 발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둘째
국내선 비즈니스석(예: 김포–제주 노선)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마일리지 좌석이 널널하고 적은 마일리지로 프레스티지석 체험도 가능합니다.
세 번째
이미 구입한 일반석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프레스티지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인데
이 역시 일부 요금제(Y/B/M 클래스 이상)에서만 가능합니다.
마일리지를 항공권에 쓰기 어렵다면 마일리지몰(KAL Store)에서 캐리어, 와인, 호텔 숙박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단위당 가치는 항공권보다는 낮습니다.
그래도 마일리지 소멸 전에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유용할 수 있습니다.
또 롯데호텔 등과 제휴된 호텔 숙박, 렌터카 등 여행 관련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 발권, 국내선 비즈니스석, 좌석 승급 등에 눈을 돌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일리지 좌석이 잘 안 풀리는 현실은 맞지만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충분히 가치 있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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