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너무 하기 싫어요 중3입니다 중2때 정신차리고 공부 시작했더니 많이 뒤쳐져서힘들어 죽겠어요 수학 그냥

중3입니다 중2때 정신차리고 공부 시작했더니 많이 뒤쳐져서힘들어 죽겠어요 수학 그냥 쌩 노베여서 지금 메꾸는 중이고영어도 ㅋㅋ 만만치 않은데 수학보다는 낫다고 정신승리를 하는건지 참..담임은 인문계 못간다고 겁 오지게 주고 무시하고 목소리는 오지게 커가지고는 저 내신 2점 감점인거 반애들 앞에서 다 말하고 에휴..시험은 한달 전 부터 준비해도 성적은 그냥 평균 50 겨우 넘겨요 수행을 잘 쳐봤자 지필이 개망해서 특성화고 갈까봐 불안해서 미칠 거 같아요 특성화고에서 가오부리는 애들 상상만 해도 개싫어요..인문계 못가면 인생 망할거 같고 부모님은 공부 압박 안 하시지만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하기엔 멍청해지는 기분이라 막상 하면 얻어가는 지식은 있어요..근데 시험 점수가..여기서 뭘 더 해야할지 감이 안 와요 저는 저 나름대로 다른애들 수업시간에 잘때 글자 하나라도 더 보고 자습시간에도 잠 오는거 쪽잠 자면서 했는데 하..진짜 적당히 멍청해야지ㅋㅋㅋㅋㅋㅋ대체 시험 칠때만 머리가 텅 비어집니다 이거 왜이러나요..학원비는 숨쉬듯이 나가고 아빠는 새벽부터 일 나가셔서 고생하시는데..그냥 외국가서 불법체류자로 살까요 ㅋㅋ.. 대한민국 교육과정 진짜 살인자들 ㅅㅂ.. 감정 복받쳐서 글 마음대로 쓴거 이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