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분 문제 때문에 정말 힘드시겠어요. 어린 동생 걱정에 본인 미래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지 상상도 안 됩니다.솔직히 말씀드리면, 동생분처럼 자기 주장만 강하고 주변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경우, 외부의 조언이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당장 자퇴를 막는 것보다 중요한 건 동생분이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거예요.부모님께서 동생분의 요구를 다 들어주시는 게 오히려 독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자퇴를 하더라도, 그 이후의 모든 과정 (검정고시 준비, 미술 학원 등록, 생활비 등)은 동생분이 스스로 책임지도록 해야 합니다.게임회사 취업이라는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동생분 스스로 깨닫게 해야죠.
부모님과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동생분의 자퇴를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조건부로 허용하는 것이 어떨지 상의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동생분과 진솔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동생분의 꿈을 무시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걱정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겁니다.게임회사 취업이 쉽지 않다는 현실, 검정고시와 미술 공부를 병행하는 어려움 등을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물론, 한 번에 변화하기는 어렵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동생분도 언젠가는 깨닫는 날이 올 거예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