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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미술 중 1 여학생입니다.3월 쯤 부터 입시 미술학원에 다리기 시작했습니다.솔직히 저는

중 1 여학생입니다.3월 쯤 부터 입시 미술학원에 다리기 시작했습니다.솔직히 저는 미술을 좋아하는데, 약간 SD? 애니캐릭? 같은 걸 그리는 것만 좋아하거든요. 소묘, 정밀화, 인물화 같은 건 진짜 질색입니다.그래서 입시 미술학원 다니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좋아하지도 않는걸 일주일에 6시간씩 하고 다니니 진짜 머리가 터질것 같았어요.그런데 입시미술은 재료비도 완전 비싸고, 학원비도 비싸잖아요. 그래서 엄마도 비싸지만 보내면서 기대를 너무 하십니다. 그러니깐 더 미칠 것같았어요.끊고 싶다고 해도, 엄마는 계속 다녀보면 늘거다, 원하는 대학 가려면 해야지, 재료비랑 학원비가 얼만데, 아까워서 그만둘거니? 같은 식으로 말하니깐 미술에 정이 좀 떨어지는 듯한 느낌도 나더라고요. 저는 그저 애니과, 웹툰과에 가고 싶은데.아빠한테 힘들다고 하더라도, 너가 좋아하는 거잖아라고 하더군요. 전혀 아니지만, 더 말하면 어린애도 아닌데 찡찡거린다고 합니다.그리고 그림 그릴때 보면, 옆자리 언니, 오빠들은 진짜 잘그리더라고요. 그러니까 제 그림이 너무 초라하고 못생겨 보여요.그림 올려두는 학원 전용 카톡방에 그림을 올리는데, 그러면 엄마도 보게됩니다. 그럼 비교하다 보니 재능이 없는거 같아요. 재능도 없고, 흥미도 없습니다.아아아 진짜 가기 싫고, 재능도 없고, 흥미도 없고, 정도 안붙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힘들었겠어요.

이건 단순히 “학원이 힘들다”의 문제가 아니라,

하고 싶은 것과 시키는 것 사이에서 압박감과 정체성 혼란까지 겪는 상태예요.

지금 느끼는 감정들은 모두 아주 정상적이고 당연한 반응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이렇게 솔직하게 쓰는 건,

당신이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사람이라는 강한 증거예요.

당신은 "미술"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 당신이 좋아하는 건 정해진 도형과 명암, 비례가 아니라,

  • 캐릭터에 감정과 개성을 입히는 창작이잖아요.

  • 그건 SD, 애니풍, 웹툰에서 매우 중요한 능력이에요.

  • 즉, “취향이 다를 뿐”이지 미술을 싫어하는 게 아닙니다.

입시미술은 "투자"지만, 당신의 감정도 "자산"입니다.

  • 입시미술이 비싸다는 건, 부모님도 그만큼 결과를 기대한다는 의미예요.

  •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당신의 흥미와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다면,

  • 그건 지금 이 순간에도 '비용'이 생기고 있는 중입니다.

  • "감정의 비용", "동기의 비용", "자기혐오의 비용"

지금 문제는 "재능이 부족"한 게 아니라 "방향이 어긋나 있음"입니다.

  • 웹툰과, 애니과는 정밀소묘보다도 캐릭터 창작력, 아이디어 구상력, 콘티 구성력을 더 중요하게 봐요.

  • 현재 다니는 학원이 그런 스타일을 존중하지 않고, 회색조 연필 싸움만 강요한다면

  • → 지금의 경로는 당신에게 불필요한 소모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당신의 감정과 목표를 '이성적으로 정리'해서 부모님께 보여주세요.

  • 찡찡거림이 아니라 계획서처럼 말해야, 어른들도 태도를 바꿉니다.

예시로 말하자면:

이렇게 원인 + 감정 + 대안을 함께 제시하면 설득력이 생깁니다.

2. 다른 대안도 조사해서 “학원이 전부가 아니다”를 보여주세요.

예를 들면:

  • [에스파카페]나 [와콤클럽]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림 스타일별로 발전하는 학생들 사례

  • 웹툰/애니 입시 대비하는 실무 중심 학원 정보 (입시미술과 완전히 다름)

  • 유튜브 채널 “윤곽왕”, “유타카 스케치”, “말랑콩떡” 등 취향 맞는 그림 스타일 학습 채널

“내가 방향을 바꿔도, 배움과 발전은 계속된다”는 걸 어른들에게도 보여주는 겁니다.

3. 자존감 회복을 위해 ‘자기 그림 저장소’를 따로 만드세요.

  • 비교하지 말고, 자기 그림만 모아놓는 공간(예: 비공개 인스타그램, 구글드라이브 등)을 만드세요.

  • 한 달, 두 달 지나 보면 스스로 발전을 느낄 수 있어요.

  • 학원 카톡방에 올리는 그림은 기준이 “비교”지만,

  • 나만의 저장소는 **“나의 감정과 성장을 기록하는 곳”**입니다.

마무리로

️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