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질문 읽으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구나 싶어서 응원하고 싶어졌어요. 헤어 자격증을 벌써 3개나 따신 것도, 방학 동안 포트폴리오 준비하려는 것도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이런 실질적인 준비를 고등학교 때부터 한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자, 본론으로 들어가 볼게요.
1. 성적이 낮아도 갈 수 있는 미용학과는
분명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7~8등급이라면 일반적인 4년제 대학은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전문대 미용학과 중에서도 실기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곳이 많고, 자격증이나 포트폴리오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기 때문에 희망은 충분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원과학대학교
한성대학교 평생교육원(학점은행제 기반 학사 과정)
동서울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서정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이런 학교들 중 일부는 내신 성적보다 실기와 포트폴리오를 더 비중 있게 보는 경우도 있어요.
2. 진짜 중요한 건 “실무 능력 + 의지”입니다.
미용학과는 졸업 후 자격증, 현장경험, 포트폴리오, 그리고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성격 등이 중요한 분야예요. 대학에서도 성적보다는 “실력 있는 사람”을 뽑고 싶어 해요. 자격증 이미 3개, 포트폴리오 준비까지 하고 계시니 실력 기반으로 어필할 수 있는 강점이 분명 있어요.
3. 지금 할 수 있는 건?
포트폴리오 준비 철저히 하기 (디자인 감각, 스타일링 다양성, 꾸준함 보여주기)
실기 중심 대학 리스트 모아서 상담 신청 (학교 홈페이지나 입학처 통해)
학생부 중에서도 동아리, 활동사항 정리해놓기 (자기소개서 쓰는 데 필요해요)
성적이 낮다고 진로까지 포기할 필요는 절대 없어요.
이미 실력을 쌓고 있고, 방향이 확실한 만큼 그걸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잘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혹시라도 학교나 부모님이 “성적이 안 되는데 무슨 대학이야”라고 하셔도,
실기를 중심으로 학생을 보는 대학이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응원할게요! 자신감 가지세요. 이미 잘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