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네 말 들어보니까 많이 힘들겠다.솔직히 나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네가 우울증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말해줄 순 없어.하지만 네가 털어놓은 이야기들을 보면 꽤 심각하게 힘든 상태인 것 같아."왜 살지?"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는 것,의욕이 없고 뭘 해도 재미를 못 느낀다는 것,주변 사람들과 떨어지면 다시 우울해진다는 것,모두 쉽게 넘길 수 있는 신호들은 아닌 것 같아.
네 말대로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고, 네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 수도 있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 힘든 감정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길 필요는 없어.오히려 네가 이렇게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 자체가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해.
지금 네 감정을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믿을 수 있는 어른이나 전문가와 이야기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부모님께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어렵다면, 학교 선생님이나 상담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보는 것도 방법이야.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면 네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거야.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봐.네가 혼자가 아니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어.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