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입니다. 전문대졸업후 첫직장에서 6년근무후 6개월쉬고 현직장에서 5년차 과장입니다. 많은연봉은 아니지만 안정적이고 야근,주말근무 없습니다. 상사분들도 좋으신분들이라 어려움은 없는데, 최근들어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딱히 이직계획이 있는것도 아니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20대 초반이면 박차고 나갔겠지만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무준비도, 어떤걸 하고싶은지도 모른 상태에서 퇴사를 하는게 맞는건지....퇴사후 여행을 떠날지 아니면 다른직종 도전을 할지 정말모르겠어요. 적지않은 나이라 새로운 이직 자리를 찾는것에 두려움도 있으면서 벗어나고 싶기도하고 현 직장이 힘든것도 아닌데 행복한 고민을 하고있는건 아닌지...답답해서 현실적 조언을 듣기위해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