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장기체류 비자(예: 90일 초과 유학비자) 신청 시 제출하는 왕복 항공권은 비자 심사용 서류로서 여정 계획을 증명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실제 입국 시 해당 티켓을 그대로 이용하지 않아도 되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자 승인 후 항공권을 변경하거나 새로 구매합니다.
다만, 질문 주신 상황처럼 비자에 기재된 입국 예상 국가(예: 이탈리아)와 실제 최초 입국 국가(예: 독일, 프랑스 등 환승지)가 달라질 경우, 다음 사항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솅겐 입국 첫 지점이 중요합니다
솅겐조약국은 국경이 열려 있어 비자를 발급한 국가 외 국가에서 입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입국 심사관이 왜 해당 국가에서 입국했는지에 대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비자인데 독일에서 장시간 체류 후 이탈리아로 이동하거나, 입국 당일 사유 설명이 불명확할 경우 불이익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환승 국가가 아닌 '입국 국가'로 간주될 수 있는 상황이면 더욱 그렇습니다.
왕복 티켓의 환불 및 예약 구조를 확인하세요
환불 가능한 티켓을 구매하셨더라도 일부 저가 항공권은 예약 변경/취소 후 증빙용 e-ticket을 재사용하는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영사관이나 비자센터가 요구하는 건 '확정된 일정의 왕복 항공권'이지, 무형의 예약 증명서가 아닙니다.
비자 발급 후 항공권 변경은 일반적이나, 입국 정보와 너무 다른 경로는 피하세요
예를 들어, 이탈리아 비자인데 파리로 입국해서 스페인에서 체류 시작 후 나중에 이탈리아로 이동한다면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이탈리아 비자를 소지하고 독일 환승 후 이탈리아 도착은 일반적인 여정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자용 항공권 제출 후 실제 항공권 변경은 가능합니다. 다만, 최종 입국 국가가 비자 신청 국가(이탈리아)와 전혀 다르거나 입국 일시와 비자 정보가 불일치할 경우, 입국 심사에서 설명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환승만 하고 첫 솅겐 입국국가가 이탈리아로 설정된 항공편을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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