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정도의 일정으로 시애틀 → 밴쿠버를 중심으로 뚜벅이 자유여행을 계획하시는군요! 굉장히 매력적인 여행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동과 여행 경로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점을 짚어보겠습니다.
1. 시애틀에서 밴쿠버로 이동
시애틀에서 밴쿠버로 이동하는 것은 생각보다 수월하고 편리합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버스가 가장 대중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버스 이동
Greyhound와 BoltBus 같은 버스 회사들이 시애틀과 밴쿠버를 연결합니다.
이동 시간은 대략 4~5시간 정도 소요되며, 가격은 시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40 사이입니다.
버스는 시애틀 시내에서 출발해 밴쿠버 시내로 바로 연결됩니다. 이동도 편리하고 시간도 효율적이죠.
기차
Amtrak의 Cascades 노선을 이용하면 기차로 시애틀에서 밴쿠버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로, 버스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약 $35~$70)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2. 시애틀과 밴쿠버에서의 여행 가능성
시애틀:
시애틀은 비교적 뚜벅이 여행이 가능합니다. 시내 관광지들이 서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관광지로는 스페이스 니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시애틀 아트 뮤지엄 등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 호수나 올림픽 국립공원 같은 자연 관광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밴쿠버:
밴쿠버도 뚜벅이 여행에 적합한 도시입니다. 도시 내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버스,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스탠리 파크, 그랜빌 아일랜드, 가스타운, 캡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등 많은 명소가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접근 가능하며, 여행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밴쿠버는 도시와 자연이 잘 결합된 곳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쉽게 자연과 도심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3. 동부와 서부의 차이점
**동부(토론토, 몬트리올 등)**는 대도시들이 많고,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버스나 기차로도 이동할 수 있지만, 거리가 길어 시간과 비용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서부(밴쿠버, 시애틀)**는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가 짧고 효율적입니다. 일정이 짧다면 서부를 중심으로 여행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4. 여행 일정에 대한 조언
6월 말 2주 일정이라면 시애틀과 밴쿠버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일정 중 하루 정도 시애틀에서 관광하고, 다음 날 밴쿠버로 이동하여 그곳을 탐험하는 것이 현실적인 계획입니다.
여행 마지막에는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잡고 돌아오는 게 좋습니다. 혹시 시애틀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 이중으로 항공권을 예약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항공권 고민 해결
항공권이 복잡할 수 있지만, 시애틀에서 밴쿠버로 버스나 기차로 이동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효율적인 선택입니다.
여행 일정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고 싶다면, 시애틀 → 밴쿠버의 교통 수단만 고민하면 되므로 항공권이나 이동에 대한 부담이 조금 줄어들 거예요.
결론
시애틀 → 밴쿠버는 뚜벅이 여행으로 충분히 가능하고, 대중교통과 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시애틀에서 하루 관광 후, 밴쿠버로 이동하여 멋진 자연과 도심을 경험하는 여정은 좋은 선택입니다.
동부로 넘어가는 것은 일정과 예산에 맞게 고민해보시고, 서부 지역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 짧은 일정에 더 많은 자연경관을 보고 싶다면 밴쿠버 주변에서의 여행을 깊게 즐기고 돌아오는 게 좋습니다.
잘 계획해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