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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에 자라고 하는 엄마 때문이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요즘 정말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이 너무 커져서

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요즘 정말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이 너무 커져서 이렇게 글로라도 제 상황을 써보려 합니다.저는 영어학원을 다녀오면 보통 밤 10시가 다 되어 집에 들어옵니다.다른 날은 학원 한 개만 가서 더 빨리 오지만, 체력 소모가 심해서 집에 오면 꼭 몇 시간은 쉬어야만 합니다.그 뒤에야 비로소 숙제나 공부, 수행평가 준비를 할 수 있는데,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12시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요즘은 시험 기간이기도 하고, 해야 할 것도 많아져서12시 넘어서 자는 날들이 생기는 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그런데도 부모님은 “무조건 12시에 자라”고만 하시고,제가 자고 있지 않으면 “학원 끊겠다”,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 같은 말을 하시며화를 내고 협박처럼 느껴지는 말들을 하세요.솔직히 이런 상황에서는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 느낌이고,제 상황이나 입장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 것 같아 너무 억울하고 속이 답답합니다.어제는 학교도 쉬는 날이었는데도“12시에 자라”는 말을 반복해서 들으니까진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지고, 이제는 저도 제가 무너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저는 게임을 한다거나 일부러 늦게 자는 게 아닙니다.오늘도 좋아하는 책 구절을 필사하느라 한 시간 정도 썼어요.나름대로 할 일은 하고 있고, 게임을 하느라 시간을 쓰는 것도 아닌데 그런 저를 무조건 혼내고 통제하려는 부모님의 태도는 너무 답답하고 이제는 정말 정신병이 올 거 같습니다.어렸을 때 부터 엄마가 저를 심하게 때리고 키우셔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요, 제 몸에 멍자국을 보고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신고를 하신 후에야 엄마의 폭력은 멈춰졌어요. 물론 훈육 차원에서 때리신 거라 상처는 남아있어도 이해는 갑니다… 지금은 다 해결 됏구요.물론 12시에 자는 게 건강에 좋고, 부모님이 저를 생각해서 그러신다는 것도 이해합니다.하지만 그렇다면 저도 지금 이 나이에 겪고 있는 현실을,조금은 이해해주시고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부모님의 걱정도 이해하나,

현재 상황을 존중받고 싶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