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남학생인데 세상이 그냥 와닿지않아요지루하기도하고요 지루해서 새학기날 엣날에여사친에랑도 같은 학교됐지만 별로 친해지고 싶은마음 없어서 쌩깠었거든요누구랑 만나서 자극 받는것도 이제는 뭔 재미고왜 노력을 해야할까 싶어요 도파민이 필요한데 딱히…도파민도 안나오네요중학교때 도파민은 재밌고 행복했어요고등학교 온 뒤로 그냥 지루해요…사람이 이게 평범해지니깐요 살맛도 안나서왜 살아야하지..근데 죽긴 싫네가 고통이거든요?그래서 그냥 옥상 올라가서 앉아가지고 아레만 바라보고싶은 정도만 하고 싶어요심리상담받고 싶은데..부모님은 해주지도 않을거같고돈도 없어서 받을수도 딱히 없네요 학교상담은 그냥 믿을만하질 못함;;진짜로 나에게 기회만 있다면 해보고 싶은거는학교를 3주일만 안나와서 내가 못 느껴본 그런 재미를찾아다녀보고 싶음;;그리고 만약에 그냥 미국인으로 사는게 더 행복했을거같아요 한국은 워낙 취업에 민감해서 다들 취업만 챙기도다니는데 미국은 그냥 취업은 우리나라에 비해 별로 신경 안쓰는 편이고 긍정적이고 인싸같은거에 더 신경쓰잖아요거기는 그런 재미도 찾을만한 이유가ㅜ되는데우리나라는 그냥..모르는 사람들끼리는 대화조차 안하고경계하고 취업에만 신경써서 잘 안놈그래서 나같은 경우는 미국인들의 성향이 좀 있는데그걸 억 누르는 느낌임..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