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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패션회사 괜찮은걸까요? 저는 28살 청년입니다.직장공고를 보는도중 에이씨엠 이라는 쇼핑몰브랜딩마케팅회사에 공고를 보고 지원을

저는 28살 청년입니다.직장공고를 보는도중 에이씨엠 이라는 쇼핑몰브랜딩마케팅회사에 공고를 보고 지원을 했는데 면접보고왔습니다.들어보니 이런 업무입니다.회사대표님께서 제가 원하는 하고싶은 쇼핑몰을 같이 회의하고 기획하며 쇼핑몰 오픈 준비를 한다고합니다 약 6개월정도요. 일주일에 한번씩 회사에 와서 회의 및 기획을 하게되구요. 그리고 6개월동안 그렇게 쇼핑몰이 오픈하고나면 회사에서 일단 관리를 하는거같구요. 매출은 8:2로 대표님:나 이렇게 가져가는걸로 알고있구요. 매출이 괜찮아지면은 그때부터는 회사에 와서 본격적으로 오픈한 쇼핑몰을 제가 운영하는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약 2년 정도 보고 2년동안 이렇게 회사출근해서 오픈한쇼핑몰을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다 관리를 하고 그러고 2년뒤쯤 쇼핑몰을 모든 권한과 매출을 저한테 다주고 독립하는 시스템이더군요 (독립하는건 제결정임)그리고 6개월동안 쇼핑몰 오픈하는 기간인데 어쨌든 오픈할려면 돈이 들어가니 6개월동안 50만원씩 대표님께 입금을하고 나머지 오픈에대한 금액은 모두 대표님이 지불한다고 하시네요. 그러니 8:2라는 매출이 나오겠죠. 어쨌든 이런 조건의 회사인데 믿어도 될지 싶네요. 회사 내부는 쇼핑몰 회사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직원들도 있었는데 그직원들은 벌써 각자 개개인 쇼핑몰을 회사와같이 오픈하고 관리를 하고 계시는 어떻게보면 아까 말씀드린대로 자기가 기획한 쇼핑몰 사장님들인거죠. 매출도 그렇게 나누고있는거같구요.제가볼땐 대표님이 쇼핑몰창업기회를 주며 교육비스무리하게 끔 쇼핑몰 관리를 1부터10까지 다 가르쳐주고 마케팅 등등 그렇게 인재를 하나하나 양성하시는거같네요결론은 괜찮을까요? 일단 저한텐 이게 큰 기회와 경험일지모르니 열정이 가득해서 다음달부터 하겠다고 하고 일단 먼저 제가생각하는 쇼핑몰기획서양식을 받아서 한번 자유롭게 써서 제출해달라고하시네요. 다 오픈하는게 아니고 이 기획서를 보고 판단하신다고 하십니다 오픈할지안할지 믿어도 될지 모르겠네요 대표님이랑 1시간가량 얘기해왔는데 나름 목적성도 뚜렷하고 괜찮은거같은데 또 사람일은 모르는일이니깐요

28살의 청년으로, 패션 쇼핑몰 분야에서 실제 창업 경험과 경영, 그리고 마케팅까지 배울 수 있는 기회인지 고민하고 계신 점이 잘 느껴집니다. 면접을 통해 회사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분위기를 직접 확인하신 뒤 궁금해진 부분들이 많을 거예요. 말씀하신 업무 구조와 조건, 그리고 기대되는 기회와 더불어 걱정되는 부분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먼저, 회사가 제안한 시스템은 최근 몇 년 사이 종종 보이는 일종의 ‘인큐베이팅’ 방식입니다. 패션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기획부터 실전 운영, 마케팅까지 1:1로 코칭하며 한 명의 브랜드 오너로 독립까지 연결하는 구조죠. 아이디어가 괜찮고 자신의 역량을 직접 시험하고 싶을 때, 단순히 취업이 아니라 진짜 사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구조가 남들이 보기엔 “좋은 기회다,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다”는 긍정적 부분이 있지만, 실제로 여러 가지 사전 점검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6개월 준비 기간 중 본인이 매월 50만원씩 대표님께 입금하고, 나머지 오픈 비용은 대표가 부담한다는 조건, 그리고 매출 배분 방식, 2년 뒤 독립을 약속한다는 점 등은 신중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해볼 부분은 바로 “초기 비용 분담과 수익 배분”입니다.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입금하게 되는 셈이고, 이 금액은 단순히 교육비인지, 실제 창업비용 중 일부인지, 혹은 회사 내부에서 자본금 개념인지를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후 8:2 매출 분배가 이루어진다면, 본인이 가져가는 몫이 단순히 매출만 해당하는지 아니면 순이익 기준인지, 운영비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등까지 꼼꼼히 살펴야 하죠.

특히 “대표님이 나중에는 모든 권한과 매출을 넘기고 독립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고 해도, 실제로 법적 권리(쇼핑몰 소유권, 상표권, 도메인, 고객정보 등)가 어떻게 넘어가는지, 그 이전에 사업자가 누구 명의로 등록되는지, 쇼핑몰의 각종 비용 및 권한이 정식 계약서로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입소문만 듣고 열정만 믿고 뛰어드는 분들도 많지만, 막상 나중에 계약과 현실이 다르게 전개되어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많기 때문입니다.

회사 내부에서 이미 이 인큐베이팅 과정을 경험한, 소위 “졸업생”들이 실제로 본인 쇼핑몰을 경영 중이라면, 직접 한두 분에게 경험담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본인과 비슷한 조건에서 참여해서 현재는 어떤 식으로 일하고 있는지, 수입구조나 회사와의 관계, 초기 투자금이나 협업 과정에서 느낀 점을 실제로 미리 들어볼 수 있다면 판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본인이 6개월간은 주1회 회의와 기획이지만 실제 오픈한 뒤에는 회사 출근을 하면서 사실상 직원처럼 일하게 되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창업과정이지만, 실상은 직장 근무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얼마나 실질적인 경영, 판매, 마케팅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지, 또 2년의 노력 끝에 정말 쇼핑몰을 갖고 독립할 때 실속을 챙길 수 있을지 미리 고민해봐야 합니다.

패션 쇼핑몰 사업은 진입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실제로 시장에서 성공해서 돈을 벌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기는 결코 만만한 길이 아닙니다. 상품 디자인부터 소싱, 상세페이지 제작과 운영, 마케팅(특히 SNS, 유튜브, 인플루언서 협업 등), 고객응대, 물류 및 재고 관리까지 혼자서 모두 책임져야 하죠. “교육과 멘토링”이라는 명목으로 진행되는 사업 모델이 실제로는 인턴십이나 직원 채용에 가까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진짜 경영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인지, 결국 회사의 마케팅이나 매출에만 의존하다 끝나는 구조는 아닌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님이 말씀하신 ‘책임감’과 ‘사업가로의 성장’도 물론 뜻깊은 가치지만, 계약 체결 전에는 가능한 모든 조건을 문서화하고, “혹시 2년간 매출이 저조하여 수익이 없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지는지”, “중도 포기시 환불, 권리관계, 손실분담은 어떻게 되는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도 반드시 확인해두시길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이 제도를 통해 정말 배울 수 있는 ‘무형의 가치’와, 예상되는 ‘실질 수익 구조’, 그리고 만에 하나 사업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못했을 때의 부담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패션 및 쇼핑몰 업계는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디지털 마케팅 환경도 늘 변화하기 때문에, 초기에 열정만 믿고 뛰어들었다가 실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오히려 일정 기간 직장 경험을 하며 자본을 모으거나, 창업지원센터, 청년창업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방법도 병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번 기회가 질문자님께 새로운 도전의 발판과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계약 및 금전관계, 권리 이전, 책임 분담 등을 반드시 투명하게 확인하고, 충분히 비교·상담·검토한 뒤 신중히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제 답변이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따뜻한 마음을 포인트 선물하기로 표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질문자님의 용기와 열정이 멋진 결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라며, 앞으로의 모든 시도가 행복과 만족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