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술직이라고 하면, 페인트, 타일, 쉐프 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동 집약적인 직종을 통틀어 말하게 되는데요, 경제학 1년 학력으로, 해당 기술직을 바로 일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죠.
그래서 보통 이런 기술직을 TAFE이라는 공립학교나 사립에서 2년 정도 학업 후에 스폰서 비자를 받아서 2-3년 일 한 뒤에 영주권을 신청해서 받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신청한다고 다 주는 건 아니구요, 스폰서 비자는 영주권 신청 자격이 되면, 신청하면 나오게 되어있어요.) 즉 최소 4-5년 걸린다는 얘기입니다. (이것도 잘 풀린 케이스 경우)
1. 아니요. 대학생이 기술직으로 갈 수는 없어요. 기술직으로 영주권 따려면, 학력 + 경력 등을 증빙해야 하는데 질문자 분은 그 증빙이 어렵구요.
2. 경제학으로 영주권을 딸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경제학을 공부하겠죠?! 소위 영주권을 딸 수 있는 학과로는 간호, IT, 사회복지사, 등 전문직이 거의 대부분이라 보면 됩니다.
3. 호주 영주권 비자는 없어요. 기술로 스폰을 받거나, 대학교 등 학업 후에 주 정부 스폰을 받던가, 점수제로 남들과 경쟁해서 따야합니다. 이 카테고리가 아니라면, 호주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랑 결혼을 해서 파트너 비자 정도만이 영주권에 가까운 비자라 보면 되겠네요.
4. 간호를 예로 들자면, 호주에서 간호학 3년 이수 후에, 간호 경력을 쌓고 영주권 신청 (독립기술이나, 주정부 스폰서 비자). 코로나 때는 간호만 졸업해도 영주권이 나왔지만, 요즘엔 그게 어려워진 상태죠. 알바로 영주권 못 땁니다.
호주에 영주권을 따고 멜번대에서 학업을 하려면, 최소 4-5년 뒤에 가능한 케이스라 보면 되겠습니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영주권을 딸 수 있다는 보장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게 현실입니다.